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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CG까지 동원한 박수민 지우기

호평 속 남은 오점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치열한 서바이벌 ‘강철부대’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출연자들의 열정과 우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운데,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707(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 중사의 흔적이 옥에 티처럼 남았다.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제707특수임무단(이하 707) 소속 박수민 중사가 성추문, 불법 대부업 운영 의혹 등에 휘말리면서 방송 3회 만에 하차해 잡음을 빚었다.
이에 ‘강철부대’ 측은 지난 4월 13일 “출연자 박수민 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발 빠른 대처로 논란을 수습했지만, 이미 많은 분량이 촬영된 상태였다. 5월 18일 방송된 9회까지도 박수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제작진은 출연자 전체가 잡히는 풀샷에서는 CG까지 동원해 박수민의 흔적을 지웠다. 클로즈업 장면에서 707 이진봉 옆에 보이는 한 사람의 어깨가 옆에 박수민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박수민 지우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이로 인해 편집과 구성에 아쉬움을 남겼다. 대부분 팀 미션으로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707 대원들의 분량도 실종됐다. 데스매치 경험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출연 빈도는 다른 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등장하는 장면도 대부분 개인컷에 집중 됐다.
지난 18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강철부대’는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특전사 박준우(박군)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육준서, 김상욱, 박도현, 김민수 등 출연자 대부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철부대’가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이후 방송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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