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인 크레딧카드 빚 부담 줄여준다

이자율 낮추고 추징기간 단축

IL 프리츠커 주지사 법안 서명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7월29일 개인 채무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소비자 보호법안에 서명했다. 일리노이주 윌 구자르디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주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이다. 골자는 채무 변제 이자율 상한을 현행 9%에서 5%로 낮추고 채무 추징 기간도 26년에서 17년으로 줄인다는 내용이다. 프리츠커 주지사의 서명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 법은 2만5천 달러 이하의 채무에만 적용된다. 해당 채무는 자동차 융자, 의료비, 크레딧카드 빚 등이며 자녀 양육비나 위자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채무 변제를 하지 못했을 때 채권자는 콜렉션 에이전시(채권회수 회사)를 통해 채무 상환을 독촉하게 되는데 이 과정은 법정으로 까지 이어진다. 이럴 경우 법정에서 이자율과 상환 기간 등이 정해진다. 이번 법안을 통해 이자율이 낮아 지고 추징 기간이 짧아진 것이다.

특히 크레딧카드 빚의 경우 높은 이자율에 변제 기간이 길어지면 소비자는 평생을 갚아도 빚이 오히려 늘거나 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 같은 빚 부담을 덜어주자는 게 이 법안의 취지다. 채권자가 여럿인 경우에도 채무가 2만5천달러를 넘지 않는 한도에서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현재 콜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간 기존 채무에 대해서는 소급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일리노이주의 현행 법정 최고이자율 9%는 미국 50개 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네소타의 경우 4%, 펜실베이니아는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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