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과테말라 화산폭발 사망자 121명

40여년만의 최강…’끝나지 않은 슬픔’

지난달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폭발에 따른 사망자가 121명으로 늘었다고 EFE 통신이 현지당국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국립법의학연구소(INACIF)는 이날 화산 피해 현장에서 5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 5명은 생후 2개월부터 19세 사이의 연령대로 확인됐으며, 2명은 앞서 실종자 명단에 포함된 주민이었다. 지난달 3일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켜 화산재와 유독가스 등이 인근 마을을 순식간에 뒤덮었다. 화산폭발로 20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

집을 잃은 이재민 2천900명은 아직 15개 학교와 안전시설로 분산돼 머물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임시 목조 가옥에 이어 에스쿠인틀라 시에 마련된 영구 주택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과테말라 정부와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는 이번 화산폭발로 2억1천900만 달러(약 2천482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과테말라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 중미에 있는 34개 화산 가운데 왕성한 지각활동을 보이는 3개 화산 중 하나다. 성층화산인 푸에고 화산 정상의 해발고도는 3천763m에 달한다. 인근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안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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