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강산 관광 . 개성공단 재개 요청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고 가속 페달”

교착국면에 놓였던 북미대화가 정상간 ‘직접 소통’을 계기로 새해 벽두부터 새롭게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긍정적으로 화답한 데 이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적으로 공개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향해 강하게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들어 보이며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며 “우리는 정말로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마도 또 하나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의 친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 가동 및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언급한 데 대해 “두 사업이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네 앞서 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2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비핵화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일 오전 30여분 간 이뤄진 통화에서 북한 신년사 평가 및 최근 북미 접촉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비핵화·평화체제 추진전략, 향후 한미 간 협의 계획 등을 조율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및 최근 주춤하던 북미 간
응하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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