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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류현진 두번째 동반 출격

이번엔 나란히 W 올리자

김광현과 류현진이 두번째 동반 출격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첫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거둔 뒤 두번째 도전. 사실 김광현의 이 경기 등판은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위스컨신 주 케노샤에서 흑인 제이콥 블레이크가 경찰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항의 시위를 하던 흑인 청년 2명이 17세 백인 청소년이 쏜 총격에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메이저리그 팀이 보이콧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경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보이콧이 확산됐고 김광현의 소속팀 카디널스도 이를 논의했다. 카디널스 선수단은 26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미팅을 했다. 미팅 결과 팀 차원의 보이콧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이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경기 출전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덱스터 파울러와 잭 플래허티는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다.
카디널스가 팀 차원의 보이콧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한 것은 팀내 상황 때문이다. 카디널스는 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약 보름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45일동안 무려 55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이콧에 동참한다면 실질적인 시즌 포기와 다름 없기 때문에 팀 차원이 아닌 선수 차원의 보이콧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시즌 2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지 않은 셈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도 같은날 보스톤 레드삭스와으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류현진은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셈인데 최근 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불발로 승수 챙기기에는 실패했다.
경기 내용이 좋은 만큼 착실히 승수를 챙기면서 팀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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