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기덕 감독 고소한 미투 여배우·‘PD수첩’ 결국 무혐의

김기덕의 ‘미투’를 폭로한 여배우와 이를 폭로한 MBC ‘PD수첩’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미투를 폭로한 여배우 A씨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방송에 내보낸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역시 무혐의로 결론났다.

재판부는 여배우 A씨가 지난 2017년 김기덕 감독을 폭행 및 강요, 강제추행치상,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가 폭행 혐의만 인정받은 적 있어 A씨의 주장을 허위로 단정할 수 없는 점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또한 이를 폭로한 ‘PD수첩’에 대해선 비방 목적이 있었다거나 명백히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기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점을 들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PD수첩’은 지난 3월 6일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해 김기덕 감독에게 성희롱, 성추행, 더 나아가 성폭행을 당한 여성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공개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PD수첩’과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여배우 A씨를 고소했다. 김기덕 감독은 고소장에서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대중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PD수첩’ 내용과 같은 ‘성폭행범’은 결코 아니다”며 각각 출판물에 의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