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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첫 월드시리즈는 씁쓸했다

5회 못 넘기고 4실점 멍에

류현진의 첫 월드시리즈는 아쉬웠다. 팀이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해 마운드를 내려왔고 결국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보스톤 레드삭스에 월드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주고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렸다.

24일 열린 다저스와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2 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을 허용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볼넷은 하나를 허용했다. 하지만 그 볼넷 하나가 결정적이었다.

5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은 2-1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69개의 투구수를 감안하면 다소 이른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다저스는 서둘러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미들맨 라이언 매드슨이 1차전에 이어 점수를 허용했다.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JD 마르티네즈에게2타점 안타를 허용하며 사실상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 류현진의 자책점도 4점으로 늘어났다. 최종 스코어 역시 2-4.
류현진이 무사히 5회만 넘겼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했고 그것이 경기 결과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반면 레드삭스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격에 성공,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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