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8경기 지구팀 격돌 많아
베어스가 정규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 성적은 지구 1위로 베어스 팬들의 관심은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에 모아졌다.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4일 열린 버팔로 빌스와의 경기에서 41-9로 승리했다. 베어스는이날 경기에서 2쿼터에서만 28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수비진들이 두 번의 터치다운으로 연결한 것이 컸다. 4쿼터에 빌스에 러싱 터치다운을 허용해 올 시즌 첫 기록을 내주기는 했지만 베어스가 손쉽게 승리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베어스는 5승3패로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북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5승3패로 같지만 한 경기를 더 치렀고 1무를 기록한 미네소타 바이킹스, 3위는 3승4패1무의 그린베이 패커스, 4위는 3승5패의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다. 앞으로 8경기를 더 남긴 상황에서 베어스가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감안하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 특히 NFC 북부지구 팀과의 경기가 많다. 당장 11일에 치러질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세 경기가 모두 같은 지구와 격돌하는 일정이다. 같은 지구에 속한 팀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차가 크게 벌어질 뿐만 아니라 지구내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지구 팀과의 경기와 비교했을 때 비중이 크다. 따라서 지구 팀과의 경기를 많이 남겨둔 베어스는 후반기 일정이 더욱 크다.
한편 베어스와 라이온스의 경기는 낮 12시에 솔저필드에서 시작하며 폭스TV(채널 32)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