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아닌 두아들 엄마 김희애 어떨까 “방목하는 편”

뼛속까지 우아한 여배우일 것 같은 김희애, 두 아들의 어머니인 그의 일상은 어떨까.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에 출연한 김희애는 6월 12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배우가 아닌 두 아들의 어머니로서의 일상을 밝혔다.
김희애의 매일은 항상 고상하고 신비로울 것만 같다. 그러나 김희애는 “가끔 제게 ‘우아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정말 아니다”고 손사래쳤다. 이어 “실망을 시켜드릴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저도 생활인이고 누군가의 엄마다”고 말했다. 또 “우아하다는 표현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김희애, 둘째 아들은 올해로 고3 수험생이 됐다. 힘들지 않느냐는 말에 김희애는 “제가 수험생은 아니라서”라 쿨하게 답했다.

또 아이들을 방목하는 편이라는 그는 “아들만 둔 엄마들은 알 거다. 어떻게 변하는지. 잡으려고도 해봤는데 안 되고 스트레스만 받더라. 아예 다 놔 버리니까 스스로 잘 해나간다. 어느 날은 아들이 하던 걸 그만 둔다기에 ‘그래, 하지마. 인생 길게 보고 스트레스 받지 마’ 했더니 ‘엄마는 왜 맨날 그만 두라고만 하느냐’고 하면서 끝까지 해내더라. 간을 본 것 같다. 억지로 하면 안 되고, 자식에게 맡겨뒀더니 스스로 자극도 받고 후회도 한다. 실패해도 건질 게 있는것”이라고 독특한 교육 철학을 밝혔다.
언제나 정돈된 모습일 것 같은 여배우의 일상은 ‘허름하다’고. 김희애는 “아침부터 일어나 바쁘게 일하다 보니까 옷도 허름하게 입고 돌아다닌다. 장도 직접 보고 요리도 직접 해 먹는다”면서도 “거창한 요리는 아니다. 냉장고에 쌓아두는 걸 싫어해서 금방 해 먹을 수 있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