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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5년만에 우승컵 들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남긴 기록들

올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보스톤이었다. 큰 이변은 없었던 셈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보스턴 레드삭스는 2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18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5-1 승리를 거둔 보스턴은 4승 1패로 월드시리즈를 마쳤고 2013년 이후 5년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도 각종 기록과 명장면들이 연출됐다.
올시즌 보스턴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코라 감독은 부임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초보 감독이었던 코라 감독은 지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이끈 밥 브렌리 감독 이후 처음으로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신임 감독이 됐다. 코라 감독은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초보 감독이 됐다.

이날 5차전에서 양팀은 모두 1회 홈런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1회초 스티브 피어스가 2점포를 터뜨렸고 다저스는 1회말 데이빗 프리즈가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양 팀이 나란히 1회에 홈런을 기록한 것은 역대 2번째. 1948년 월드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이다.

시리즈 MVP를 수상한 피어스는 역대 2번째로 시즌 도중 팀을 옮겨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 6월 트레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피어스는 보스턴에서 50경기에 출전했다. 피어스는 우승팀에서 정규시즌 50경기 이하에 출전하고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역대 최초의 야수가 됐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6차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던 프리즈는 이날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프리즈는 월드시리즈에서 리드오프 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모두 기록해본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프리즈 이전에 이 기록을 쓴 선수는 뉴욕 양키스의 주장 데릭 지터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우승으로 2000년대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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