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수퍼보울 진출팀 가려졌다

램스·패트리어츠 3일 격돌

역시 컨퍼런스 결승전이었다. 수퍼보울 진출팀을 가리는 컨퍼런스 결승전이 연장 접전 끝에 승부가 가려졌다.
20일 열린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결승전은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였다. 같은날 열린 컨퍼런스 결승전이 모두 연장 승부까지 간 것은 NFL 사상 처음으로 기록됐다. 먼저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LA 램스의 대결에서는 원정팀인 램스가 웃었다.

램스의 승리에는 결정적인 판정 실수가 있었다. 오심은 4쿼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세인츠 공격에서 나왔다. 세인츠의 쿼터백 드류 브리스가 와이드 리시버에게 패스를 던졌고 램스 코너백 니켈 로비 콜먼은 공이 리시버에게 전달되기 전 공격수를 밀쳤다. 느린 화면으로 재생된 화면을 보면 명백한 패스 방해(pass interference) 파울이었다. 더군다나 수비수 헬멧을 향해 충돌되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그것으로 세인츠 공격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고 필드골로 3점만 얻는데 그쳤다. 만약이지만 세인츠가 파울을 얻고 10야드 내에서는 비교적 손쉬운 터치다운을 얻었다면 경기는 세인츠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램스가 이어진 공격에서 3점 필드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램스가 26-23으로 승리했다. 세인츠팬들은 ‘챔피언십을 도둑 맞았다’라고 주장하며 크게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패스 방해도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세인츠의 션 페이튼 감독은 “어떻게 저런 플레이를 파울로 불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명백한 수비 파울이었지만 심판이 보질 못했고 결국 승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같은날 열린 AFC 결승전도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캔사스시티 칩스에 37-31로 승리했다.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래디는 연장전 첫번째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이끌며 자신의 통산 아홉번째 수퍼보울에 진출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