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순회 영사 업무연장 검토하겠다”

김영석 총영사, 시카고 부임 10개월째

시카고 총영사관의 김영석 총영사가 작년 5월 부임한 이래 시카고 근무 10개월째를 맞고 있다. 이에 본보는 김영훈 대표가 지난 18일 김영석 총영사 및 민원 담당 김남진 영사와 함께 만났다. 이날 김영석 총영사는 “시카고에 부임하자 이곳 샴페인 등에서 유학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교민들이 친숙하게 대해 주셨고 환영도 많이 해주셔서 고마왔다”고 서두를 뗐다. 특히 “한인회장과 평통, 문화회관, 전통 예술원 등 글로벌 단체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무엇보다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걸 자주 얘기해 주시면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사관의 주요 업무는?

여권이나 비자 업무, 병역문제나 재외동포 교육지원문제, 정부 초청 장학생 문제 등을 주로 돕고 있다. 경제쪽으로는 기업 납품시 천재지변을 당할 때 공식적 확인 후 손배 처리문제 등을 돕고 기업에서 직원 채용시 설명회를 통해 관할 지역과 상호 협조하고 있다. 특히 미시간은 자동차 부품업체 등 100여 업체가 있어 코트라와 함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민들이 사건 사고를 당했을 때도 경찰 영사(최성규)와 함께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게 도운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조리 주 지사와도 만나 운전면허 상호인정 문제를 교섭하기도 했다”고 하며, 일리노이 주는 강경한 제시 화이트 총무처장 등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중서부 13개 도시 중 아이오와, 위스컨신, 미시간은 완료했고 오하이오와도 교섭 중에 있다”고 김 총영사는 밝혔다. 특히 국가 내란 사범으로 현상금에 걸린 조현천 관련 사건 등에서도 영사관은 현황과 동향파악에 힘쓰는 한편 특이 동향을 발견하면 보고하고 인지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중국적 해결 방안은?

남자의 경우 만 18세 3월30일까지 국적 이탈을 안 하면 만 37세까지 병역 의무가 발생한다. 그리고 65세 이상의 이중국적 문제에 있어 국적을 상실한 재외동포들의 국적 회복절차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적 회복을 위해서는 한국에 들어가서 선서를 하고 주민 등록을 해야 하며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불법 체류자가 되어 구금 또는 불이익을 받게 되거나 체포시 영사관측이 도움을 준다. 자문 변호사를 통하거나 민원 당담 영사가 도와 준다. 국적 상실신고는 체류지 관할 법무부 출입국과 외국인청에서 하며 재외동포 비자(F4)는 재외 공관에서도 가능하다. F4 비자 신청은 5년 유효한 복수 사증으로 체류기간이 2년이다. 국적 회복 허가는 부부도 반드시 개인별로 신청해야 한다.

영사관 업무연장에 대해

한 달에 2번씩 하는 순회 영사 업무는 교민들이 좋아하는 프로다. 업무 연장은 ‘시카고 타임스’ 발간 이후 지난 7년간 꾸준히 요청한 문제이다. 그런데 아씨 플라자의 경우 한울과 달리 식당에서 하다보니 2시간 업무 동안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의 해결 방안에 대해 김남진 민원 담당영사는 “주차공간이 넓고 다른 활동을 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이점에도 불구 장소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다른 지역을 포함하면 영사관 측은 매주 한 번씩 순회업무를 하고 있고 수요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 근무를 하고 있다. 비용 문제와 저녁시간 보안문제 등 각종 여건을 고려해 종합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시카고 한인 인구가 많으므로 업무시간 연장, 문화 회관 등 다른 장소를 보충 물색, 비용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특히 시카고는 아니었지만 다른 재외공관에서 ’공금으로 크루즈 여행’을 한 실태가 있어 ‘회계 관리와 복무 실태가 엉망’이라는 기사가 지난 1월에 나가기도 했기에 공관직원 모두의 상태 나 근무현황 파악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서로 오고싶어하는 곳

정부 비판세력에 대한 영사관의 대응문제 등을 답한 후 김영석 총영사는 시카고 총영사관의 영사 및 직원들의 우수성을 칭찬했다. “전 미주에서 LA, 뉴욕에 이어 3대 도시인 시카고는 경쟁이 치열한 곳이며 총영사와 영사들 모두가 오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영사들도 경쟁에서 뽑힌 엘리트들이라 일하기가 훨씬 편하다”고 김영석 총영사는 덧붙였다.

사진  :  김영석 총영사와 본보 김영훈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원내는 민원담당 김남진 영사.

<배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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