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페이스X 시험 우주선, 5번만에 성공

수직 방향 으로 돌아 착륙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AP통신 및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타십은 5일 오후 6시24분 텍사스주 스페이스X 발사시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타십은 이륙 후 목표 고도인 10㎞ 상공으로 올라간 뒤 엔진 전원을 끄고 일련의 과제를 수행한 뒤 다시 수평하강을 하기 시작했다. 지표면에 가까워지자 다시 엔진을 작동시켜 수직 방향으로 돌아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발사부터 착륙까지 전 과정이 6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앞서 작년 12월 부터 시작된 스타십 시제품은 4번의 발사 시험에서 비행이나 착륙 도중, 혹은 착륙 후에 폭발했다.
스페이스X의 방송 중계자인 존 인스프러커는 이날 스타십 발사 생방송 중 “스타십이 착륙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스타십은 착륙 직후 밑부분에서 작은 불길이 번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스프러커는 로켓에 사용된 연료 때문이라며 드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날 시험이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 착륙이 성공적이었다며 자축했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화물 100t 및 최대 100명을 달과 화성에 실어나르겠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길이 50m, 지름 9m의 유인 왕복선이다.
앞서 지난달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은 달에 우주비행사를 다시 보낼 때 스타십 기종 중 하나를 사용하기로 약 29억달러(약 3조 2625억원)에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민간회사인 블루오리진 및 다이네틱스 등 경쟁업체의 항의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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