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카고 6마일만 과속해도 자동 벌금

일리노이 톨웨이 통행요금 현금 안 받아

날씨가 풀리면서 도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봄을 맞아 운전자들이 알아야 할 2가지 변화가 있다. 일리노이 톨웨이가 현금을 더 이상 받지 않는다. 시카고 시내에서 운전할 때는 제한속도를 6마일만 초과해도 자동으로 벌금이 부과된다(본보 1월 8일자 보도).
일리노이 톨웨이의 현금 징수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으며 6월부터 아이패스가 없는 운전자들로부터는 톨웨이 이용 후 온라인을 통해 통행 요금을 받아 왔다.
주 톨웨이 당국은 2019년 톨웨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92% 이상이 아이패스나 이지패스를 이용했고 이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팬데믹 이후로는 이들 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거의 없다고 현금 징수 폐지 이유를 밝혔다. 현금 징수는 지난 2월 25일부터 중단됐다.

톨웨이 당국은 오는 5월부터 아이패스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방 빈곤 기준선의 250% 아래 저소득층 운전자들에게 아이패스 트랜스폰더 디파짓을 면제해 주고 통행료 20달러를 지원한다. 또 아이패스 없이 톨웨이를 이용한 경우 온라인을 통해 14일 이내에 통행료를 지불하면 된다. 당국은 지난해 여름 통행료를 제때 내지 못한 운전자들에게 부과하는 과태료를 건당 20달러에서 3달러로 내린 바 있다.
톨웨이국의 호세 알바레스 국장은 최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봄부터 톨플라자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일리노이 톨웨이 시스템의 변경 사실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시내 운전시 속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월 1일부터 제한 속도에서 6마일~9마일을 초과한 차량에 35달러의 티켓이 자동 발부되기 때문이다. 10마일 이상 초과시엔 100달러로 벌금이 뛴다.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시 당국은 이로써 연간 수백 만 달러를 더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시에는 공원, 학교 인근 등 곳곳에 속도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시카고에서의 제한속도는 별도의 표지판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30마일이다. 2013년 이후 속도제한 위반 전력이 없는 운전자가 3월 1일 이후 적발되면 한 차례 경고를 받게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경고 없이 그대로 티켓이 발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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