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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국가 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개막

한국, 대만에 2승 거두고 조 선두(4일 현재)

올해 3회째를 맞은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인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예선 첫 상대인 대만과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4일 대회가 막을 올린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는 오전부터 박성현과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로 구성된 한국 팀을 응원하기 위해 1000여명의 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선수들이 연습 그린에서 몸을 푸는 순간부터 환호성이 쏟아졌다.
박성현(세계 랭킹 1위)-김인경(10위)조가 캔디 쿵(162위)-피비 야오(94위)조를, 유소연(3위)-전인지(27위)조가 테레사 루(46위)-웨이링 슈(64위)조와 대결했다. 랭킹 차는 컸지만 경기는 예상 밖으로 팽팽했다.
노련한 캔디 쿵과 테레사 루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예선은 포볼(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매치 방식이다. 유소연은 “이겼다 싶으면 상대가 어떻게든 따라와 오히려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인지와 서로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마지막 홀에서 두 홀 차 승리(2UP)를 거뒀다. 박성현과 김인경은 한 홀 차로 이겼다. 박성현은 “처음엔 너무 긴장이 돼 심장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고 했다. 한국이 승점 4점(2승)으로 A조 1위에 올랐다. 승리 2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이다.
같은 A조에서 잉글랜드가 3점(1승1무), 호주가 1점(1무1패)을 땄다. B조에서는 태국이 3점(1승1무)이 1위에 올랐다. 미국과 스웨덴이 나란히 2점(1승1패), 일본이 1점(1무1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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