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영화 애호가들을 찾습니다”

극단 ‘시카고(가칭)’, 오는 19일 첫 발기 모임

연극 극단 ‘시카고(가칭)’ 의 창단 멤버들이 지난 10일 본보를 방문했다. 전 시카고 한인 연극 영화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권희완 씨(수필가 및 연극인)를 주축으로 손만성 시카고 컬럼비아 칼리지 교수와 예전 회원들인 춘향역을 맡았던 김여혜 씨를 비롯 김 마르타 씨 등이 함께 모여 각자의 의견들을 밝혔다. “1년 이상 한인사회에 새로운 연극 영화를 위한 단체를 만드는 것을 고민해 왔다”는 권희완 씨는 신중한 생각 끝에 새로운 단체를 만들고 교민들과 재미있게 창작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뮤지칼 춘향전’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1세부터의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극단 내 춘향 역의 오디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한인사회에서 ‘시카고 50년 이민사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던 손만성 교수는 “뒤에서 협조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도우겠다”며 “지방 공연은 물론 무대 의상도 사지 않고 싼 값으로 대여하는 것 등 모든 경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극단 ‘가교’ 연기자로 연극 ‘오거리 사진관’ 등에도 출연했고 미국에서 실내 장식가로 일하면서도영화 오디션 등의 경험을 쌓은 권희완 씨는 “예전에 시카고에서 춘향전, 시집 가는 날, 민들레 아리랑, 방자 놀이 등 5개 장막극을 기획 연출하고 연기와 제작 등에 전반전으로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마지막 열정을 쏟을 생각”이라며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디자인 부문 등 많은 부분에서 총체적인 인원 동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르타 김 씨는 “개인의 생활 전반에서 줄일 건 줄여야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연극 영화를 위해 관광과 취미 생활 등 개인의 시간 중 만사를 재치고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서 오는 1월19일 오후 2시에 문화회관 도서관 내 손만성 교수실에서 첫 발기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오는 2월8일 오후 6시 장충동 식당에서 오픈 하우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들은 단체 명칭도 연극과 영화를 포함해 다시 짓기로 했다. “연극 영화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멍석을 깔아 드리겠다”며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예약 문의:773-919-0294(권희완)
kwonshi4@hotmail.com 배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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