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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호투로 선두와 반게임 차

5월 들어 상승세 탄 컵스

컵스의 트레버 윌리엄스가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시카고 컵스는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르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컵스의 올 시즌 성적은 26승22패로 좋아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들어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6이닝을 던지면서 파이어리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1회 작 피더슨의 에러 이후 맞은 14타자에게 단 한 명의 진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5회까지 55구를 던지면서 효과적으로 투구했다. 6회에 안타 두 개를 허용하면서 1점을 내줬지만 이것만 제외하고는 나무랄 곳이 없는 피칭이었다. 직구도 좋았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파이어리츠 타자들은 윌리엄스의 구위에 눌려 방망이에 제대로 맞춘 공이 거의 없었다.

컵스는 5월달에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달에만 15승7패로 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쫓고 있다. 현재 게임차는 반경기다. 언제든지 뒤집고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 컵스가 승률 5할에서 4경기 이상 좋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상승세는 든든한 뒷문에서 나온다. 이날 경기에서도 크레익 킴브렐은 시즌 11번때 세이브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으로 보자만 11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작 피더슨의 분발이 눈에 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찬스만 오면 타점을 생산하며 효율적인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타점과 홈런도 상위권이지만 OPS가 0.997로 리그 4위에 오르며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선발 투수진들만 조금 더 분발하면 승수를 더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컵스다. 이런 의미에서 윌리엄스의 호투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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