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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불화로 결국 7년 만 해체

“육중완·강준우가 나가라고 했다”

밴드 장미여관에서 이탈하게 된 기타리스트 배상재가 심경을 밝혔다.

배상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수익 배분 쪽으로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바로잡기 위해 많은 고심 끝에 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상재는 “7년이다. 팬들과 울고 웃으며 수많은 무대 위에 보낸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장미여관의 마지막이 이런식으로 흘러 가고 있음에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배상재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수익 배분 문제가 아니다”라며 “애정을 쏟고 함께 보낸 시간이 무색하게, 하루아침에 회사 계약과 상관없이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해체 통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밴드라는 것이 어느 한 사람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해서 밴드 음악 전체를 혼자서 만드는 것도 아니다. 저희 역시 연주자로서 누군가 작사, 작곡 또는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밴드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연주로 곡의 한 부분을 채워왔다”고 덧붙였다.
배상재는 “논의와 협의의 과정 없이 ‘같이 할 맘 없으니(장미여관은 둘이 할테니)나가달라’는 통보는 누구라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밴드는 누구 한 명의 것이 아니다. 저희는 해체가 아니라 분해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공식 해체’라는 발표에 대한 문제제기”라며 “7년간 애정을 쏟고 에너지를 쏟았던 밴드에서 갑작스럽게 쫓겨나게 된 사람들의 작은 꿈틀거림”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장미여관 소속사 측은 12일 장미여관이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미여관은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된 육중완밴드로 새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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