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전기스쿠터 열풍 우버도 뛰어들었다

3730억 투자… 우버앱으로 대여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한 미국 업체 ‘우버’가 전기스쿠터 공유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버 앱 하나로 미국 내 택시뿐 아니라 전기스쿠터도 예약할 수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 미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9일 블로그를 통해 “‘구글 벤처스’(GV)가 주도하는 총 3억 3500만 달러(약 3730억원) 규모의 전기스쿠터 스타트업인 ‘라임’ 투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라임은 이날 “이제 우버 앱을 이용해 전기스쿠터를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 시속 15㎞인 전기스쿠터는 스마트폰처럼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30분당 이용료는 2~3달러(약 3000원) 정도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나 비싼 주차비, 주차난에 시달리는 미 대도시에서 통근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기반을 둔 라임은 설립된 지 18개월 만에 4억 6700만 달러(약 5212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발표에 따라 시장 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 2250억원)로 치솟았다. 포브스는 “예약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택시와 달리 전기스쿠터는 이용자 본인이 대여한 스쿠터를 직접 운전해 이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버는 지난 4월 미국 6개 도시에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하는 스타트업인 ‘점프’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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