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 2차 김광정 교수 기념 강연회 열려

“무명 영웅의 땀들 이민사회 저변 일궈”

제 2차 김광정 교수 기념 강연회가 지난 17일 밤 문화회관 행사장 1번에서 열렸다. ‘가발과 성경’ -김광정의 실천 사회학을 중심으로 최인철 선생(연방 상무부 인구조사국 대외협력관)의 강연이 있었으며, 김 교수가 생전에 미주 한인사회에 대해 연구한 내용들을 오늘의 입장에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기독교 연구소가 주최하고 시카고 한인 교역자회와 헤브론 교회, 한인 문화회관 등이 후원한 이날, 8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지난 1981년부터 30여 년간 이민사회 활동가였던 김 교수가 30여년 전부터 발품을 팔아가며 연구 조사한 것은 흑인과 한인의 경제적, 정치적 위상문제를 비롯해 청소년 문제, 여성 호주 문제, 이민교회 등이었다,고 최인철 씨는 밝혔다. 이민의 흥분기-침체기-타협기를 거치며 적응을 받아들이자 코리안 아메리칸은 주류사회가 아닌 ‘달동네’ 즉 지류사회가 되었고 ‘Supra-Sosiology’의 개념도 생겼다.
이후 이민사회는 개인주의적인 신 한국인(30-50대 초반)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교회는 친구를 만나거나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등등 어떤 이유로 왔건 간에 2세들의 이민교회 비판은 시작되었고 교회 내 분쟁에 대한 실망도 커졌다. 1세들은 ‘빵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몸을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해 A=B 즉 물질적인 기반과 종교적인 기반을 가로줄과 세로줄을 삼았다. 흑인(가발)과 협조해 잘 지내야 하는 한인 상가는 큰 도매상 몇 개를 빼면 당대에 끝나는 비즈니스가 대부분이었다. 계나 에트닉 리소스(형제자매에게 빌림), 또는 무명의 영웅들이 흘린 땀들이 이민사회의 저변을 이루었다. 이날 김태준 목사의 논찬, 서보명 교수의 질의응답 후 김신 교수는 “남편은 페미니스트였다. 이민교회를 떠나지 말고 사랑하라, 시며 후학들이 더 많이 연구해 주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배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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