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보 정치의 큰 별이 지다”

고 노회찬 의원 시카고 추모모임 열려

고 노회찬 의원(정의당 원내대표) 시카고 지역 추모모임이 지난 25일 장충동 식당에서 열려 노 의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회에는 박건일 씨, 육길원 시카고 타임스 주필, 김수영 씨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모임은 노 의원의 약력소개, 추모 동영상,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건 씨는 “비보를 듣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듯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육길원 시카고 타임스 주필은 추도사에서 “노 의원의 추모열풍은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때를 방불케 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진보정치의 별이 졌다고 하지만 어느 날 밤 하늘의 새로 빛나는 별이 있으면 노 의원님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노 의원은 적폐가 산더미처럼 쌓인 대한민국을 구할 새 별이었다. 특검은 댓글조작 사건을 밝히지 않고 엉뚱하게 노 의원의 정치생명을 끊는 비극을 초래했다. 학생운동, 노동운동, 진보운동을 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마지막 모습이 안타깝고 서럽다”고 말했다.
네이퍼빌에 거주하는 강미선 씨는 “나도 위로를 받고 싶고 위로를 해 드리고 싶어 추모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노 의원님 덕분에 정치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내 목숨 다 바쳐서 정치한 노 의원이 있었기에 더 희망있는 나라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드루킹 김모 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은 노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신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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