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

칼 라거펠트, 별이 되다

샤넬 부흥을 이끈 ‘패션 거장’

‘패션 거장(巨匠)’ 칼 라거펠트가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샤넬의 부흥을 이끈 라거펠트는 명품(럭셔리) 패션 디자인을 정립해온 인물이다. 샤넬은 19일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 오뜨 꾸뛰르(고급 맞춤복) 패션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샤넬은 “칼 라거펠트가 심신이 지쳤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샤넬은 “칼 라거펠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죽음을 발표하게 된 건 깊은 슬픔”이라면서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를 재창조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끝없는 상상력으로 사진과 단편 영화 등 많은 예술 세계를 탐험했다. 샤넬은 1987년부터 그의 재능 덕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알렝 베르트하이머 샤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그는 창조적인 천재성과 관대함, 뛰어난 직감으로 시대를 앞서갔고 샤넬이 전세계적으로 성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며 “나는 오늘 친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창조적 감각까지 모두 잃었다”고 라거펠트의 죽음을 애도했다. 샤넬의 패션 사업 부분을 이끄는 브루노 파블로브스키도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의 전설과 남겼고 샤넬 하우스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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