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태국 동굴소년 전원 기적적 생환

‘18일간의 인간 승리’

태국 치앙라이주 북부 탐루앙 동굴 안에 18일동안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속 소년 12명과 이들의 코치가 3일간의 구조작업 끝에 10일 전원 생환했다.

이날 태국 네이비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와일드보어스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가 동굴에서 모두 빠져 나왔다”면서 “이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동굴 안에는 사람들이 남아있다. AFP는 생환자들을 발견한 이후 계속 동굴 속에서 지내던 네이비실 소속 잠수사 3명과 의사 1명이 아직 동굴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11~16세 소년 12명과 25세 코치 등 13명은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폭우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져 내부에 고립돼 있던 이들은 이달 2일 영국인 잠수사 2명에 의해 생존이 확인됐다.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90명의 잠수사들을 투입해 구조작전에 착수한 태국 당국은 8일 4명을 구조한 데 이어 9일 4명을 추가로 구출했다. 특히 이들의 코치는 마지막까지 동굴 안에 있다가 최후에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생환자들은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20분 거리의 치앙라이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굴에서 빠져나온 소년들은 감염 위험으로 격리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어 아직 가족과 상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발언을 인용, 갇혀있던 소년 중 2명이 폐가 감염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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