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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들, 인종차별 항의 보이콧

우리는 경기를 뛸수 없다

위스컨신주 케노샤에서 발생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으로 프로 스포츠가 보이콧에 들어갔다.

26일 밀워키 벅스 선수들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올란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고 있었던 벅스는 선수단 회의 결과 이날 경기를 보이콧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라커품에서 나오지 않았고 수 시간 뒤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벅스 선수들은 “제이콥 블레이크를 위한 정의를 요구하고 해당 경찰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우리 흑인 커뮤니티는 진행되고 있는 불의를 겪었다. 전국의 시민들은 이 잘못됨에 대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변화를 요구했지만 행동은 없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농구에 집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벅스의 보이콧이 나온 뒤 지지 성명과 행동이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믿음을 위해 일어선 벅스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에 동참한 닥 리버스 감독과 NBA, WNBA 는 모범이 됐다. 많은 단체를 일어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SPN에서 중계를 할 예정이었던 케니 스미스 해설가는 중계석에서 일어나면서 자신도 보이콧에 동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벅스의 보이콧이 결정되자 NBA는 이날 예정됐던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언제 다시 경기가 재개될지 여부는 미정이다. NBA 선수노조와 구단과의 협약에 따르면 보이콧은 노조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즉 계약 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정과 협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NBA의 보이콧 소식이 알려진 뒤 같은날 여자프로농구(WNBA)와 프로축구(MLS)도 보이콧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그(MLB) 역시 밀워키 브루어스-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샌디에고 파드레스,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이 같은날 연기됐다.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도 27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연습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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