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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골 실패로 끝난 베어스의 꿈

이글스에 1점차 패배로 PO 탈락

베어스의 시즌이 끝났다. 최근 수년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아쉽게도 베어스의 도전은 거기까지였다.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6일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15-16으로 패했다. 솔저필드에서 열린 이날 경기 패배로 베어스의 수퍼보울 진출도 물거품이 됐다. 적어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던 베어스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베어스의 우세를 점쳤고 베어스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베어스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최종 점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베어스 수비보다는 공격이 아쉬웠다. 경기전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21-15로 베어스의 우세를 점친 바 있다. 하지만 베어스는 주전 타이트엔드 트레이 버튼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세이프티 에디 잭슨이 제대로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서 타격이 컸다. 쿼터백 미치 트루비스키는 제 역할을 했지만 결정정인 한방이 아쉬웠다. 마지막 이글스가 공격권을 가질 때에는 베어스의 펀트가 짧은 점도 두고두고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승패는 경기 종료 10초전 시도한 필드골에서 가려졌다. 베어스는 43야드 필드골 기회를 얻어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베어스 키커 코디 파키가 찬 공은 이글스 수비진의 손가락을 맞았고 왼쪽 골대와 포스트를 맞은 뒤 튕겨져 나왔다.
순간 베어스의 선수들과 맷 내기 감독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파키는 시즌 중에도 한 경기에서만 4번의 필드골과 엑스트라 포인트를 실축하는 등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3번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안정감을 보여준 뒤라 충격은 더욱 컸다.
경기 후 내기 감독은 “이번 시즌 모든 선수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

비록 결과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내년에는 여기서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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