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성

한인 극작가 크리스티나 김

NBC 차기작서 마틴 게로와 듀오로 발탁

지난 달 27일 시카고 문화회관에서 열린 수필가 김미미 씨의 세 번째 책 ‘4월의 만남’ 북 콘서트에서 부군 찰스 김 씨는 12년 전부터 한인사회에까지 널리 알려진 ‘로스트’ 의 시즌 2 극작가였던 막내 딸 수진(크리스티나 김)의 경사를 밝혔다. 로스트는 당시 배우 김윤진의 등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막내 딸 수진 씨가 내년 4월부터 프라임 타임에 쇼 러너인 마틴 게로와 함께 NBC의 Blindspot 듀오로 나서게 되었다는 것. 크리스티나는 NBC 드라마 ‘브라인드 스팟’ 집필자였다. 특히 어머니의 글 솜씨를 이어받은 막내 딸 수진은 영화감독인 남편과 함께 두 자녀를 키우면서도 라이터와 PD, 크리에이터를 겸하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 드라마의 제목은 아직 미정이며 한류 배우는 물론 아시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찰스 김은 전했다. 한인 어머니와 세자매가 벌이는 한 거대 기업과의 어두운 비밀이 폭로되면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스토리로 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여성이 주인공인 아시안 드라마가 나올 예정이라는 것이다. 제작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에피소드 당 3백만 달러로 총 6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0’, ’NCIS; 로스엔젤레스’ 등에서도 작가로 참여해 한인 극작가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찰스 김 씨는 “총22부 작이 될 것이며 또 한번의 한국 열풍이 시작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배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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