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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자 소프트볼 선수단, 해외팀 중 처음으로 도쿄 입성

매일 PCR 검사…훈련 외 호텔 떠날 수 없어

7월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입국한 호주 여자 소프트볼 선수단은 일본인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벽하게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호주 소프트볼 선수 엘렌 로버츠는 3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북부 오타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주 여자 소프트볼팀은 지난 1일 도쿄올림픽 해외 대표팀 중 처음으로 일본에 들어왔다.

로버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외국인이 입국하는 것을 걱정하는 일본인들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스로와 주변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모든 방역 조치를 완벽하게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매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훈련장소로 이동할 때를 빼면 호텔을 떠날 수 없다.

호주 선수단은 회의시 한 테이블 당 선수 1명씩만 앉도록 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자제하도록 했다.
로버츠는 선수단이 일본에서 매우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호텔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좋은 식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선수단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자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출국 직전 PCR 검사도 거쳤다.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 예정이다. 당초 작년 여름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미뤄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를 포함해 10개 지역에 오는 20일까지 긴급 사태를 발령한 상태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3일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를 중지하거나 다시 연기하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해외 관중 없이 치른다. 일본 내국인 관중을 받더라도 코로나19 음성 또는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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