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4월의 만남’ 북 콘서트 열렸다”

수필가 김미미의 3번째 책

수필가 김미미 씨의 3번째 책 ‘4월의 만남’이 도서출판 ‘북인’에서 나와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가졌다.

1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이근무세계 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 대표는 ”음악은 귀를 즐겁게 하지만 문학은 마음을 즐겁게 한다. 김미미 작가의 4월의 만남은 곧 남편과의 만남”이라면서 “씨를 뿌려 나무가 자라고 꽃을 피웠다. 시카고에서도 여러분 모두에게 그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바리톤 이진욱 씨의 ‘시간에 기대어’ ‘하망연’과 ‘아라리요’ 등이 있었고 바이올리니스트 최유리의 존 윌리암스의Theme from “Schindler’s List”등도 참석자들의 마음을 씻어주기에 충분했다. 김미미 작가는 “이 작은 책자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딸의 아름다운 날들도 축복이고 연로하신 어머니도 내게 육신의 아픔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며 살아가는 삶의 목적을 느끼게 해 주었다. 7순이 넘어 수필가가 되어 나의 노년이 글쓰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작가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이날 서울대 시카고 김동엽 동창회장, 김정아 시카고 여성회 골든클럽 부장, 시카고 문인회 김영숙 회장 등의 책 이야기가 있었으며, 배미순 시인은 “남의 산의 돌을 보듯 다른 사람의 작은 실적, 작은 언행 하나를 보고서도 많은 깨달음이 있는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김종회 한국 문학 평론가협 회장의 표사를 다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인 조이스 송 씨가 평론가 허혜정 교수의 ‘피보다 진한 언어, 이민자의 아리랑’을 요약 발표하며 “김미미의 수필들은, 공동체 보다는 개인의 이기를 내세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억과 역사, 경험의 의미에 대한 자각과 한민족이라는 정서적 연대를 가능케 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한 인간의 비망록”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인사말에서 작가의 부군 찰스 김 씨는 “수년 전에 원고가 샤핑백 속에 수북히 쌓여 있었는데 배미순 시인과 만남이 시작되어 ‘미주 문학’신인상을 받으며 문단 데뷰도 하고 책도 내게 되었다. 자전적 에세이 ‘미시간 호숫가에 핀 계수나무 꽃’과 ‘노 맨스 랜드’에 이어 이번에 3번째인데 앞으로 시를 계속 써보라고 또 부추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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