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의 여성을 보는 눈

씻고 다듬고 매일 가꿔야 한다

김문수, ‘여자는 매일 가꿔야’ 발언 논란

도시를 여성에 비유…”항상 다듬어야”

“여성은 씻고 다듬고 피트니스도 해야”

“서울시장 후보란 사람이 여성을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대단히 곤란한 거 아닐까요?” A씨(41,교수)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지못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며 여성의 needs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소통은커녕 오해만 더 가중시킬 뿐이라며 “기대도 안했지만 사람 실망 시키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네요” 차라리 입이나 닫고 있으면 좀 나으련만..

“어떤 아름다운 여성이 전혀 화장도 안 하고 씻지도 않고, 아니잖아요. 매일 씻고 피트니스도 하고 자기를 다듬는다. 도시도 똑같다. 도시도 항상 다듬고 옆집하고도 비교해야 한다.”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여성이 자신을 꾸미는 행위에 견준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뒤, 일부 기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 개발공약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인간은 끊임없이 더 쾌적한 조건에서 살고 싶어한다. 도시를 손보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아름다운 여성이 전혀 화장도 안 하고 씻지도 않으면 안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최근 미투 운동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성인지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짙은 화장과 긴 생머리 등 여성의 획일화된 모습을 거부하는 이른바 ‘#탈코르셋’(삭발이나 쇼트 머리·노 메이크업·브래지어 착용 않기 등) 인증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현상과 맞물리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최근 ‘여성은 ~해야 한다’는 성(性)적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 특히 화장, 다이어트 등 ‘꾸밈’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타파하자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외모를 가꿔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김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도시를 여성에 비유해 ‘지속적으로 외양을 가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도 (여성과) 똑같다. 항상 다듬고, 옆집하고 비교도 해야 한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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