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인 경협 가속토대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로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이 인도에서 보여준 모습은 ‘경제’라는 키워드로 압축된다. 한국과 인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기업들의 새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문 대통령이 양국 정상의 우애와 신뢰를 두텁게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기반으로 외교·안보·국방 분야까지 협력 관계를 확장하는 데 합의했다”며 “과거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뛰어넘는 포괄적 미래 동반자로서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양국의 투자·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10일 열린 ‘한·인도 CEO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경영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양국 정부가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점을 찍은 것은 9일 열린 삼성전자의 새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웃으며 악수를 한 것은 물론, 별도 접견에서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사람·상생번영·평화·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의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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