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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북한과 비겨

2019년 아시안 컵 대비 평가전서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선전하며 내년 초로 다가온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1월5일~2월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아부다비·알아인 등) 전망을 밝게 했다.
베트남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우승 후보인 이란(FIFA 랭킹 29위)을 비롯해, 이라크(88위), 예멘(135위)과 D조에 편성돼 있다. 이란은 버거운 상대이지만, 이라크와 예멘은 해볼 만한 상대여서 16강 진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는데, 조 3위를 해도 다른 조 3위와 따져 4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이란과 이라크는 신체·기술적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강하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지난 25일 저녁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109위)과의 A매치에서 후반 9분 터진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36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아쉽게 비겼다.
지난 15일 하노이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누르고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10년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베트남은 열흘 만에 치른 A매치에서도 선전하며 A매치 17경기 무패(9승8무)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이날 후반 9분 역습 때 스루패스를 받은 응우옌띠엔린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후 북한은 베트남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후반 36분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아크 부근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정일관이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31일 필리핀과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아시안컵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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