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 접종 미룬다면 인도를 보라”

인도, 연일 30만명 넘는 확진자

백악관의 코로나19 책임자는 백신 접종이 망설여진다면 인도의 사례를 보라고 호소했다. 인도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방역이 흐트러지고 변이까지 등장해 확진자가 폭증세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12일MSNBC에 출연해 “어떤 이들은 접종 여부를 놓고 매우 빠른 결정을 내렸지만 어떤 이들은 좀더 생각할 시간을 원한다”며 “자료를 보고, 인도를 보면,

슬라빗 고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는 미국의 상황과 백신 접종률이 낮고 심각한 공중 보건 위기가 펼치지고 있는 인도를 비교해 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백신 접종소 이동 시 우버 등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장려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연구웹 ‘아워월드인데이터'(OWD)를 보면 11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약 46%(1회 이상 접종 인구 비율) 다. 인도는 약 10%에 불과하다.
인도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말부터 하루에만 30만~40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약 2340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 3355만 명으로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명 수준이다. 1월 한때 30만 명을 넘어섰다가 백신 효과로 서서히 감소세다. 누적 사망자는 약 60만 명이다.

인도의 확진자 폭증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발생한 데다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데 기인한다. 4월 힌두교 최대의 성지 순례 축제인 ‘쿰브멜라’로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갠지스강에 몰려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 변이를 영국, 남아프라카공화국, 브라질에 이어 4번째 주요 변이로 분류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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