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필품 가격 인상 불가피”

소비자 가격지수 상승폭도 10년 내 최고

화장지, 시리얼, 기저귀 등 가정 생필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가정용품 생산회사인 프록터&갬블(P&G)이 오는 6월부터 기저귀와 화장지 가격을 올리겠다고 했고 시리얼 회사인 제너럴 밀스도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생필품 가격 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형성된 변화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에는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더라도 경쟁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비자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나 팬데믹 이후로는 전반적인 수요 증가에 편승해 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P&G와 제너럴 밀스는 “생산비용의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물류비용도 상승했다고 이들은 말하고 있다.

수에즈 운하의 일시적인 운행 중단과 컨테이너 부족으로 비롯된 세계적인 물류 대란이 비용을 올리는 데 한몫 했다.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외식을 하거나 영화관을 가는 대신 운동기구와 사무용 가구를 사는 등 집에 머물며 이루어 지는 소비가 급증하면서 이들 가정 생필품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공급이 따라 주지를 못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재 소매가격의 변화를 보여주는 소비자 가격지수는 지난 3월 0.6%가 증가했다. 이 인상폭은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큰 것이라고 연방 노동통계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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