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카고 링컨야드 재개발안 통과

이매뉴엘 시장 임기말 주력 사업

이매뉴엘 시장 임기 말에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라 승인됐다.
13일 시카고 시의회에서는 링컨야드 재개발안과 경찰 아카데미 개발안이 통과됐다. 링컨야드안은 찬성 33표, 반대 14표가 나왔고 경찰 아카데미안은 찬성 38표, 반대 8표가 나왔다. 이매뉴엘 시장은 임기가 끝나기전에 두 대형 프로젝트의 통과에 공을 들여왔다.
링컨야드 재개발안은 지금까지 개발이 제한돼 왔던 시카고강 북쪽 지류인 링컨파크와 벅타운 지역 55에이커에 상업지구를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 계획을 담고 있다. 오랫동안 낙후됐던 곳이었고 시카고에 남은 거의 유일한 대형 재개발 예정지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어왔다.
최근에는 시의회 통과를 위해서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주택을 두배로 늘리는 안이 추가됐다. 또 축구장 건설을 포기하면서 교통 정체를 줄이려는 노력도 기울였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대규모 재개발이 시카고 북쪽 지역에 집중된다는 점을 들며 반대 이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시카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표출됐다.
경찰 아카데미의 경우 시 서부에 건설되면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다수 시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라쿠안 맥도날드 사살 사건으로 흑인 커뮤니티으로 부터의 불신이 팽배해지자 경찰 아카데미 보다는 공립학교와 정신건강 서비스에 투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시의회에는 남부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경찰 아카데미 개발안 반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안건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찰 교육 현대화라는 명분을 앞세워 이매뉴엘 시장이 임기 막판에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인해 통과됐다. 하지만 로리 라이트풋과 토니 프렉윙클 후보자 모두 두 안건은 차기 시장이 처리하도록 유예시켜야 된다는 입장이라 차기 시장이 어떻게 처리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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