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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다저스에 위닝시리즈

류현진 시카고서 가벼운 캐치볼

시카고 컵스가 홈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컵스는 20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42승 29패를 찍었다. 두 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지는 못했다. 주자가 누상에 나갔을 때 타율이 모두 낮아 늘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일 경기에서 다저스는 운이 따르지 못했다. 컵스의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여러 차례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대부분 야수 정면으로 갔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컵스의 수비에서 나왔다.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1사 1, 3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가 우익수 뜬공을 때렸다. 공은 펜스 앞 15피트 정도에 떨어졌고 컵스의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는 이를 잡아 홈에 송구했다. 송구는 정확히 포수 윌슨 콘테라스의 미트에 꽂혔고 테일러는 그대로 아웃됐다. 올해의 송구라고 선정될 수 있을 정도의 멋지니 어시스트로 컵스는 실점 기회를 막았다. 컵스는 8회초에도 하비에르 바예즈가 직선타를 잡아 2루 베이스를 터치하며 병살타로 연결, 다저스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앤소니 배스가 2이닝을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컵스는 4회 카일 슈와버가 솔로 홈런을 쳤고, 5회에는 바예즈의 2루타 후 터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의 류현진은 부상 후 처음으로 원정경기에 동행, 시카고에 머물렀다. 컵스와의 경기에 앞서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풀었고 이르면 내달 초 부상자명단에서 풀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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