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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불펜에 ‘빨간불’

마무리투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컵스 불펜에 빨간불이 켜졌다. 팀 마무리 투수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시카고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팀 마무리 투수인 브랜든 모로우가 올 시즌 출장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 된 모로우는 오른팔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고 정규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오프 출장을 위해 재활에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복이 늦어 올 가을잔치에 출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주전 마무리투수가 전력에서 이탈되는 것이 확정되자 당장 컵스는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 구하기에 나섰다. 모로우가 없을 때 페드로 스트롭이 뒷문을 담당했지만 스트롭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장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 급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스티스 시섹과 저스틴 윌슨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수 밖에 없다. 또 제임 가르시아와 호르헤 델라 로사도 급한 상황에서 마무리로 투입될 수 있는 불펜투수로 거론된다.
제드 호이어 단장은 이에 대해 “올 시즌 컵스 불펜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성적을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은 불펜”이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불펜이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컵스는 19일 경기에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0-9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컵스는 89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지구 2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2게임반, 3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는 5게임반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10경기에서 1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야 할 시기다. 컵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매직넘버 4, 디비전 타이틀 매직넘머 8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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