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해자 위한 촛불 추모행사 열어

여성핫라인, 가정폭력 인식의 달 맞아

매년 10월 미주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계기로 여성 핫라인(캔윈)이 지난 29일 제퍼슨 메모리알 팍 강당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와 생존자를 기억하기 위한 촛불 추모행사를 열었다. 일리노이 주 여성 인권단체인 압나가와 엔센드 저스티스가 공종 주최하고 재외 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날, 노래와 촛불 의식, 침묵의 시간 등에 이어 어센드 자스티스의 마가렛 두발 사무총장의 가정폭력 에방에 대한 지지 발언과 여성 핫라인 청소년 리더 셀리 김의 발언이 있었다. 특히 노스웨스턴 대 알리자베스 손 교수가 피해자 이야기를 낭독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한인 피해자는 17세 때 미국에 와 적응하며 결혼한 후 가정폭력을 겪었으나 도움을 청하기가 힘들었지만 핫라인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경청해준 것에서부터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영주 사무총장은 “작년 이맘때 제퍼슨 팍에서 가정폭력으로 피해자가 총격사고를 당해 사망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촛불집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하고 다민족이 많은 이 지역에서 아픔을 겪은 서바이버분들이 많이 모였다.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도울 방안을 모색하고 해결해야 할 가치를 찾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힘과 권력을 통해 남을 통제하고 정신적,신체적 압박을 가하는 폭력이나 협박, 아이 괴롭힘 문제 등을 커뮤니티가 함께 대처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복합적인 폭력 형태가 드러나지 않는 피해 숫자가 많다고 지적하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자가 진단법은 물론 긴급 상담, 24시간 열린 전화 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지영주국장이 12월말로 현직에서 물러난다 캔윈에서 20년 일했으며, 사무국장직에서 13년을 일한 지영주 국장은 “더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캔윈을 끌어안는 분을 맞을 적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서 가정 폭력을 위한 독립기관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크게 성장해왔으나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도너와 이사분들, 스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커뮤니티가 펀딩 등 분담된 책임과 피해자 보호 역할을 잘하고 건강한 기능을 더 확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  29일 제퍼슨 메모리알 팍 강당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촛불 추모행사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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