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인후보 3명 낙선…할리 김만 당선

IL 주지사엔 프리츠커(민주) 당선

2018년 미국 중간선거가 지난 6일 치러졌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 미국은, 2년 임기의 연방하원 435석 전 석을 바꾸고, 6년 임기 상원 100석 가운데 약 3분의 1인 35석을 새로 뽑는다. 50개주 가운데 36개주가 주지사를 새로 선출한다.
선거의 최대 화두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였다. 또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상하원 모두를 공화당에 빼앗겼던 야당 민주당이 과연 의회의 주도권을 되찾을지도 대미의 관심사였다. 결과는 속속 밝혀지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이 탈환했고, 공화당은 상원이 수성을 이뤘다. 그렇다면 일리노이는 어떠했나?
미국선거 사상 최다의 개인 돈을 투입한 기록을 세우며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가 각축전을 벌였다.

부르스 라우너 현 지사의 승자가 된 벤처 투자가 J B 프리츠커(민주)는 53.9%로 라우너에 압승했다. 호텔 체인 하이얏트를 비롯 60여 개의 사업체와 부동산을 소유한 유태계 부호인 그는 공직 진출을 위해 지난 18개월간 1억 7,100만 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밝혔다. 총무처 장관은 제시 화잇이 67.8%을 받아 29.7%를 받은 헬란드를 이겨 연임에 성공했다.

일리노이 감사관은 수산나 멘도자가 59.4%로 우승했고 6지구 공화당의 피터 로스캄은 패배, 9지구의 잰 샤코우스키 하원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관록을 세우며 장장 11선을 기록했다. 일리노이 검찰총장엔 콰미 라울(민주)이 당선됐다. ‘커뮤니티의 확실한 문제 해결사’로 알려진 브레드 슈나이더는 3선을 따냈고 재무관엔 마이클 프레릭스가 당선됐고 션 캐스틴(민주), 라자 크리스나무티 등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후보 4명 중 할리 김이 레익 카운티 재무관에 당선됐다. 13만 594표로 54.1%를 차지해 45.9%를 획득한 데이빗 스톨먼을 이겼다. “민주당이 레익 카운티 정부의 다수당이 되었다. 초당적인 일꾼으로 옳고 필요한 일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함께 일하겠다”고 말하고 “유권자들은 투명성과 더 나은 지방정부를 원하고 열심히 일할 일꾼을 필요로 한다”고 할리 김은 말했다. 특히 일리노이 제 30지구 주상원의원 후보로 나선 공화당의 이수재 변호사는 17,895표로 32.1%를 획득, 67.9%를 얻은 21년 째 현역인 테리 링크에게 패배했다. 그는 “열심히 뛰었지만 예상보다 벽이 높았다 한인사회의 밑거름이 되겠다. 앞으로 더 좋은 후보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17지구 공화당의 이국진 후보도 31.2%를 얻어 중국인 제니퍼 공(68.8%)에게 밀렸다. 그는 “주 하원의원 선거 자금력의 차이가 너무 컸다”고 패배 원인을 말했다. “75만 달러 대 7500달러”라며 상대후보의 1/100 자금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 18지구 공화당 후보였던 줄리 조는 28.2%를 얻어 현 로빈 가벨 5선의 71.8%와 맞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그는 “공화당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 오지 못했다. 그러나 2020년에 재출마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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