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차 북미회담 조심스런 낙관론”

문정인 특보, 평통 주최 강연회 ‘통미봉남’에서 ‘통남통미’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 보좌관 초청 강연회가 지난 18일 오후 나일스의 샤토 리츠뱅큇에서 ‘한반도 평화,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평통 시카고 지역 협의회(회장 정종하)가 주최한 이날 180 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문 특보는 한반도에서 중요한 과제로 평화·비핵화와 종전선언·평화협정을 꼽았으며, 남북·북미 위기가 2018년 크게 완화되면서 현재 평화와 비핵화 분야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펼치고 “한반도 평화는 비핵화 없이 불가능하며, 평화없이 통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주장했던 북미외교전략인 ‘통미봉남’ 정책을 최근 ‘통남통미’로 바꾸고 문재인 정부의 중간 역할에 많은 기대를 걸고있다며 바꿔진 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ICBM 폐기가 나올까? 하는 문제에서 “북한이 반응할지는 모르지만 협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선언에 대해서도 “협의 대상이 되어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평화조약의 서문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당장 평화조약 체결이 어려우니 종전선언을 먼저 하고 평화조약 협상에 들어가자는 것이 우리 정부 입장이며, 이는 용어상 문제이지 사실상 평화선언은 중전선언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인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문 특보는 연세대 정치학과 명예특임교수, 한국평화학회 회장, 동아시아재단 이사,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결론적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없고 평화 통일이 이뤄지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어 달라”고 한인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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