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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수퍼보울의 주인공은 누구?

패트리어츠-램스 격돌

겨울 스포츠의 꽃인 수퍼보울이 다가왔다. 올해 수퍼보울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LA 램스가 격돌한다.

53회 수퍼보울의 주인공은 관록의 패트리어츠와 패기의 램스중에서 가려지게 됐다. 패트리어츠는 프로풋볼(NFL)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기록될 만큼 최근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그 중심에는 쿼터백 톰 브래디와 감독 빌 빌리첵이 서 있다.

미시간대학 출신의 브래디는 수퍼모델 출신 지젤 번천의 남편으로 당당한 체격에 잘생긴 외모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NFL이나 패트리어츠는 몰라도 브래디 얼굴이나 이름은 들어본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다. 패트리어츠는 브래디와 빌리첵 감독 콤보가 만난 이후 9번이나 수퍼보울에 진출했고 이중 5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수퍼보울 우승 직전까지 갔지만 필라델피아 이글스 매직에 막혀 아까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 결승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끝내기 터치다운으로 캔사스시티 칩스를 물리쳤다.

반면 램스는 젊다. 감독 션 맥베이나 쿼터백 제러드 고프나 모두 패트리어츠나 리그 평균에 비해 한참 어리다. 패싱과 함께 러닝백 토드 걸리를 중심으로 하는 러싱 등 강력한 공격력이 장점이고 정규시즌 내내 리그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베어스 팬들이라면 올해 램스와의 홈경기를 떠올릴 것이다. 베어스가 솔저필드에서 열린 램스와의 홈경기에서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5-9로 승리한 것. 당시 패했던 램스가 수퍼보울 까지 올라갔으니 베어스 팬들의 아쉬움이 더 클만 하다.

전문가들은 패트리어츠와 램스의 공격력이 모두 뛰어나 수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격은 팬들을 즐겁게 하지만 챔피언은 수비에서 결정난다는 풋볼 격언이 있다. 올해 수퍼보울도 마찬가지. 두 팀의 공격력이야 워낙 정규시즌에 증명된 것이고 승패의 향방은 수비와 파울, 가로채기 등의 결정적인 실수에서 가려질 수 있다. 올해 53회 수퍼보울은 3일 오후 5시반 애틀란타에서 열린다. 경기는 CBS TV(채널 2)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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