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37맥스8’ 추락사고로 157명 전원사망

이스타 항공, 미-캐나다 등 42개국 운항 중단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신형항공기 ‘737맥스8’이 잇따라 추락사고를 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추락사고를 낸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이 자발적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안전성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결국 미국과 캐나다 등 42개 국이 운항중단 대열에 합류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737 맥스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며 안전성을 자신한 보잉과 미국 항공당국으로서도 전 세계적인 ‘보잉 공포’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두 손을 든 셈이다.

이에 앞서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비행기가 10일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기 기종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한 ‘보잉 737 맥스8’이고 두 사고의 발생 상황도 유사해 두 사고의 원인이 같은지, 연관성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10일 오전 8시38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을 이륙해 케냐 나이로비로 가던 보잉 737 여객기(편명 ET302)가 추락했고 사고기에는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자가 한 명도 없다고 확인했다. 아직 에티오피아항공 비행기의 추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해 189명이 숨진 라이온에어 사고기와 기종이 똑같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이온에어 사고기와 에티오피아 사고기는 같은 기종일뿐만 아니라 새 비행기였다. 라이온에어의 경우 비행 시간이 800시간밖에 되지 않은 새 보잉 737 맥스8 비행기였다. 두 사고기는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추락했다. 라이온에어 사고기는 이륙 후 13분만에, 에티오피아항공 사고기는 6분만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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