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7, WHO에 코로나 독립 조사 촉구

백신 10억회분 기부…가디언, G7 정상회의 공동성명 초안 근거 보도

정상회의를 앞둔 주요7개국(G7) 지도자들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원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영국 가디언은 G7 정상회의 공동성명 공식 초안에 코로나19 기원 관련 투명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WHO에 요구하는 문구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내년 코로나19 백신 10억회 접종 분량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이는 세계 80억 인구 대부분의 접종을 원하는 원조 기관 입장에선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G7 정상회의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린다. 공동성명은 사흘에 걸친 일정이 끝나는 13일 발표된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WHO가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시행한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한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보고된 곳이다.
WHO는 일각에서 제기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 유출설은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박쥐에서 중간숙주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WIV 유출설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미국 언론들은 연이어 중국이 WIV 유출 정황을 은폐했을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WHO에 첫 확진자를 보고한 2019년 12월 전 이미 WIV에서 코로나19 유사 증세로 병원을 찾은 연구원들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보 당국에 90일 동안 코로나19 발원 관련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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